양평군은 용문면 시가지 내 주차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용문천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용문천년시장 공영주차장(2공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용문면 중앙로 인근은 용문천년시장의 상권과 주택이 밀집돼 있어 평소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 민원이 잦았다. 이로 인해 주민과 시장 방문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용문역과 용문천년시장의 중심지 주차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송진욱 군의원, 권용진 용문면장, 함영춘 용문천년시장 상임회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테이프 컷팅, 경과 보고, 기념사,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흥구 일자리 경제과장은 “제2공구 주차장은 23년 11월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3월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4대의 주차면수를 조성하기 위해 4월 15일 착공해 오늘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날씨가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준공식에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양평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천년시장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함영춘 상임회장은 “용문천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연간 200만 명을 기록하면서 골목 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사고 위험이 컸다”며 “이번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년시장 2공구 주차장은 면적 8,375㎡에 총 20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업 예산 5,017백만 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