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기 학이 있어요!”, “아냐, 쓰레기야”. 양평의 슬픈 현실이다. 사진-박승동

갈산공원 남한강 길, 각종 쓰레기와 흉물들이 ‘양평삶’을 갉아 먹고 있다.

갈산공원 벚꽃길 인근 남한강 길은 최근까지 양평의 대표적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다. 지금은, 주민들이 외면하는 장소로 전락했다.

산책길 곳곳, 나무에 걸려있는 쓰레기와 흉물들이 ‘양평삶’을 훼손한다. 특히, 학 모양 조형물은 너무 오랫동안 방치돼 심하게 훼손됐다. 누구든 보기 싫다.

주민 조모 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왔다가 너무 많은 쓰레기와 흉물들로 기분이 상한다”며, “도대체 당국은 뭐하고 있냐? 더 이상 오고 싶지 않다”고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