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들이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강정을 만들고 있다. 사진=박승동
양평장마을 작업현장. 사진=박승동
정성들여 만든 수제 과일강정. 사진=박승동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사업단인 ‘양평장마을’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가 참여 시니어들의 오랜 경륜과 정성을 만나면서 상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양평군노인복지관 시장형사업단 양평장마을을 담당하는 박정아 팀장은 21일 양평장마을 작업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새로 개발된 과일강정과 견과강정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수제강정을 수작업과 조청으로 만들어 맛과 질이 좋아 젊은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정아 팀장과의 일문일답.

Q. 양평군노인복지관 양평장마을이 태동하게 된 동기는?

양평장마을은 2020년, 경기도와 양평군이 약 1억5000만원을 투자 받아 만들어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이다.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시장형사업으로, 사업이 커져 이익이 생기면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양평장마을은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나?

사업 초기 주력제품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이었다. 이어서 매출증대를 위해 조청으로 맛을 낸 수제강정을 개발하게 됐다.

Q. 양평장마을이 생산하는 제품들의 특징은?

첫째는 참기름, 들기름, 청국장 원재료를 양평산만 고집하고 있는 점이다. 이어서 로스팅 온도가 중요하다. 좋은 제품과 건강을 위해 참기름과 참깨, 들깨를 낮은 온도로 볶아 기름을 착유한다. 이점이 다른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제품과 가장 차별된다.

Q. 연간 매출액은 얼마나 되나?

2022년에는 약 8000만 원이었다. 2023년엔 1억을 기록했고, 올해는 1억5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수작업으로 인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다른 제품은 착유기가 있고 기계를 사용하는데, 수제강정만큼은 조청부터 시작해 과일을 썰어 말리는 모든 작업이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강정을 규격에 맞게 써는 작업에 많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누르고 자르는 기계를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시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양평군과 경기도가 각각 50% 지원해 약 3000만원을 확보게 됐다.

Q. 전국 다른 지역 기관과 지자체들에 전하고 싶은 말은?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 자체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게 매우 어렵다. 어르신들의 체력적인 한계가 있고, 판로개척이 어려운 데다 홍보도 매우 어려운 과제다. 반대로, 폭발적인 주문이 들어와도 생산 인력이 많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에 주문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적정선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앞으로 양평장마을 운영 계획은?

홍보와 생산이 계속 이어져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소득에 보탬이 되는 양평장마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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