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꿈 많은 청년들의 웹툰 작가 입문기 '그리다, 툰'. 사진=김수연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꿈 많은 청년들의 웹툰 작가 입문기 ‘그리다, 툰’. 사진=김수연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꿈 많은 청년들의 웹툰 작가 입문기 ‘그리다, 툰’. 사진=김수연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으로 청년 장애인들의 웹툰 작가 입문기 ‘그리다, 툰’ 전시회를 15~17일 로스팅 타이거2층에서 개최했다.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의미하는 ‘카툰(cartoon)’을 합친 신조어다.

웹툰은 플래시로 제작된 웹 에니메이션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고, 웹에서 형성된 모든 만화 형식을 대표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했다. 현재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세로로 긴 이미지 파일 형식의 만화를 뜻하는 용어로 주로 쓰이고 있다.

로스팅 타이거 건물에 들어서자 커다란 통창으로 된 입구 앞에 ‘담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한다”는 포스터가 관람객을 반겼다. 실내를 가득 채운 큰 고목나무에 반짝이는 트리장식이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실내에 들여놓은 커피나무는 계절을 잊은 듯 이파리가 반짝반짝 빛났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 전시장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그림들과 어우러진 파스텔 색감의 조화가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리다, 툰’ 작가들의 꿈, 행복한 순간, 표현과 색깔을 담은 전시회 ‘담다’ 공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초대글이 눈에 띄었다.

김성민 관장이 “당초 12월 15~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를 계획했으나, 행사를 참관한 건물주의 배려로 한 달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며 깜짝 발표했다.

김성민 관장은 청년작가들을 위한 격려사에서 “오늘 전시된 그림들을 보며 그동안 여러분들이 얼마나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지 알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해서 참신하고 빛나는 작가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참여 작가는 “작품을 할 수 있게 자리를 제공하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복지관 복지사들과 웹툰강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쉬지않고 노력해서 더 큰 꿈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청년작가는 “오랜 세월 병 중에서도 버리지 못하고 품고 살아왔던 꿈을 표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며, “양평에 장애인복지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그리겠다”고 했다.

한 참가자는 “기회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함께 어울리며 행동하고 꿈꾸며 노력하는 자에게 오늘과 같은 보답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