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는 1974년 관에서 시작돼 1980년 민으로 넘어온 자원봉사단체다. 양평군 12개 면 가운데 개군면은 20개의 리로 구성된다. 지난 3월말, 개군면 제설 차고지에서 수거한 재활용 자원을 분리작업하는 개군면 새마을 회원들을 만났다.
며칠 후 기자는 다시 개군면 복지관에 있는 개군면 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정국현 회장, 새마을회부녀회 황보숙 면회장 등 임원진을 만나 궁금증을 풀었다. 새마을회 전미영 총무는 ’23년 함께한 시간들’이란 제목의 영상 자료를 통해 새마을회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개군면 새마을회 임원진과의 간단한 일문일답.
Q. 개군면 새마을회가 주로 하는 일은?
A. 새마을회는 23년 동안 경로잔치, 산수유 축제 음식하기, 추석맞이 별식 나눔과 전 판매,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승강장 청소, 폐비닐 수거, 자두나무 심어 탄소중립 실천하기, 감자심기, 들깨 모종 붓기, 김장 나눔 봉사, 산타 선물 전달하기 등 많은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Q. 운영을 위한 수입원은?
A. 회원들이 연회비를 내고 있고, 농산물을 심어 판매하는 한편, 재활용 자원도 수거·판매해 수입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Q. 회원 자격요건은?
A. 마을 부녀회장, 리 지도자, 퇴임하신 광역 지도자들입니다.
Q. 모임 횟수는?
A. 매월 기본 1회에서 필요에 따라 5~6회 정도 모여 그때 그때 필요한 일들을 합니다.
Q. 전하고 싶은 말씀은?
A. 새마을회는 1980년 관에서 민간으로 넘어 왔습니다. 간혹 정치적인 단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치와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