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노인복지관 새로운 수업교실 ‘어반 스케치’ 지승민 강사

양평노인복지관이 매주 목요일 오후 1~3까지 수업하는 어반 스케치 수업시간. 회원들이 자못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임영희
어반 스케치 수업이 매주 목요일 오후 1~3시까지 양평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임영희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지난 7월, 새 청사로 이사한 이후 다양한 수업들이 새로 추가한 가운데 어반 스케치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어반 스케치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어반 스케치 수업을 처음 접한 많은 수강생들이 생소함 때문에 몇 차례 수업 후 그만두기도 했으나, 대기자들이 빠르게 자리를 채웠다.

현재는 20명의 수강생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어반 스케치 지승민 강사는 수강생들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 수업시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지승민 강사는 디자인 전공 후 꽃을 배우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현재는 그림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승민 강사는 “그림이 취미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는 어반 스케치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반면 숙제로 생각하게 되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지승민 강사는 또한 “사물을 보며 스케치할 때, 보는 시선과 방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만의 해석과 시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화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교육생은 “어반 스케치는 틀과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활동으로 다가온다”며, “주변 풍경과 일상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면서 각자의 시선과 해석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했다.

임영희 기자
임영희 기자
양평이 좋아 2018년 가을에 양평댁이 되었습니다. 파릇파릇 추위를 딛고 올라오는 이른 봄 새싹의 환희와, 뱌뀌는 계절마다의 색들은 저를 설레게 합니다, 22년 명동 동행 쎄일 패션쇼에서 아마추어 모델로 입문한 시니어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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